2024년 12월 현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첫 표결 당시 집단적으로 표결에 불참하며
강경한 당론을 유지했지만, 국민적 반발과 내부 균열이 가시화되면서
2차 표결에 대한 입장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은 여야 간의 단순 대립을 넘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며 정치적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1. 첫 표결 후폭풍: 국민 여론과 내부 비판 〛
국민의힘은 첫 번째 탄핵안 표결에서 당론에 따라
대부분의 의원이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그러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반기를 들며 참석, 표결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김상욱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탄핵 찬성"을
공식 선언하며 당내 갈등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여론 또한 집단 불참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보수 지지층에서도 "의무를 방기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이는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 2차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키웠습니다.
〚 2. 2차 표결을 앞둔 내부 동향: 이탈표 증가 가능성 〛
2차 표결이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찬성파
김상욱, 안철수, 김예지 의원은 탄핵안 찬성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탄핵 찬성 의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립파
조경태 의원은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주장하며,
하야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변경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반대파
반대 입장을 유지하는 윤상현 의원은 "탄핵 반대도 하나의
헌법적 권리"라며 보이콧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3. 탄핵안 가결 가능성 분석 〛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야권 192석과 국민의힘 내 이탈표 8표가 필요합니다.
1차 표결에서 일부 이탈표가 발생했으며,
2차 표결에서도 이탈표 증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은 "현재 탄핵 찬성 의원이 충분한 숫자"라며
탄핵안 가결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 4. 국민의힘의 향후 선택과 정치적 부담 〛
첫 표결 후 국민의힘은 "당론"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배현진 의원은 "집단 불참이 큰 패착이었다"고 인정하며
2차 표결 참여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치적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보이콧 전략은 국민적 반감을 샀으며,
내년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표결 참여 여부가 각 의원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