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맞벌이 부부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항목을 나누어 신청할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지만, 그에 따른 절차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맞벌이 부부가 공제를 최대로 활용해 환급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기본 전략
맞벌이 부부의 경우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주된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고소득 배우자가 높은 세율에 적용되므로 각종 공제 혜택을 받는 데 더 큰 이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본 공제 항목 나누기
기본 공제는 배우자와 자녀 등 부양가족의 연령과 소득을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맞벌이 부부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고려해 공제 대상자를 나눌 수 있습니다
- 배우자 공제: 한 배우자의 소득이 연 1,500만 원 이하일 때 상대방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자녀 공제: 자녀가 20세 이하일 경우 한쪽 부모가 자녀 공제를 적용합니다.
의료비 공제 최적화하기
의료비 공제는 한 가구의 총 의료비가 총 급여액의 3%를 초과할 때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부부 중 의료비가 적게 발생한 배우자가 신청하면 유리하며, 비급여 항목인 치과 치료나 성형 외과 지출 등은 모두 해당됩니다.
교육비 공제 효율적으로 나누기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는 교육비 공제를 고소득 배우자가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합니다. 특히 대학생 자녀의 교육비는 상당히 크므로, 소득이 높은 배우자가 공제 혜택을 받도록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부금 공제 전략
기부금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납부했다면 소득이 높은 쪽으로 몰아서 공제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부금 공제 한도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종교단체 기부금, 사회단체 기부금 등 공제 비율이 다르므로 신청 시 꼼꼼히 확인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꼭 알아야 할 유의사항
- 이중 공제 방지: 동일한 공제 항목을 두 사람이 동시에 신청하면 공제가 불가능합니다.
- 월세 세액공제: 월세 공제는 거주지 명의와 월세 납부 명의가 일치해야만 공제가 가능하므로 이를 주의합니다.
맞벌이 부부는 세부 항목에 맞추어 소득과 공제를 적절히 분배해 신청할 때 최적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가구별 소득과 공제 항목을 꼼꼼히 확인해 환급 혜택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