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중심의 인사 단행, 기술력이 우선이다
삼성의 주요 전자 계열사들이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기술 중심의 경영 철학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은
이번 인사를 통해 성과를 낸 기술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주요 계열사의 인사 전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성능 개선, 수율 향상 등
기술 성과를 바탕으로 부사장 6명을 포함한 16명을 승진시켰습니다.
특히 40대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조직의 활력을 높였습니다.
▶삼성SDI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해 전고체 전지 양산화를 이끌어낸
인재를 포함해 부사장 3명 등 총 12명이 승진했습니다.
이는 초격차 기술 확보와 차세대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사입니다.
▶삼성전기
삼성전기는 설비 분야에서 마스터를 선임하는 등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소프트웨어 전문가와 여성 인재를 발탁하며 조직 내 다양성을 확대했습니다.
▶삼성SDS
클라우드 및 AI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보안, AI 기반 솔루션 개발 등에서 성과를 올린
인재들이 주로 승진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기술경영’ 이재용 회장의 철학
이재용 회장은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는
발언을 통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이번 인사도 이러한 철학의 연장선에 있으며,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려는 의도가 반영되었습니다.
『글로벌 경쟁에서의 도전 과제
》 디스플레이: 중국의 OLED 시장 성장으로 인한 경쟁 심화
》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 필요
》 첨단 부품: 실리콘 커패시터, FC-BGA 등의 차세대 기술 개발
삼성은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격차 기술 확보와 혁신적인 조직 개편을 병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