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론조사 결과, 차기 대선 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높은 지지를 받은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로, 정치 지형의 재편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여론조사 결과 요약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은 52.4%로 가장 높았으며,
2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9.8%에 그쳤습니다.
3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6.7%), 그 뒤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5%),
홍준표 대구시장(4.9%) 등이 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전 연령대와 지역에서 고르게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8~29세 젊은 층부터 60대까지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50% 이상의 지지를 얻었으며,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44.8%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치적 혼란 속 변화하는 여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이후 정치적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타 후보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습니다.
조사 방식 및 신뢰도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 오차 ±3.1%p, 신뢰 수준 95%로 발표되었습니다.
미디어리서치는 이번 조사에 대해 “정치적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강력한 선호도를 유지하며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동훈 대표와의 격차
2위를 기록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반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으나,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고령층에서 강점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전체 지지율에서는 이재명 대표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정치적 의미와 전망
이 조사 결과는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정치적 선호도가
특정 후보로 집중되는 현상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통적인 보수 성향 지역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는 만큼,
향후 대선에서의 지형 변화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